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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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지역상권 살리기 도전...첫 번째는 경상남도 거제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2.27 14:50 / 기사수정 2019.02.27 14:5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역상권 살리기'에 도전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그 첫 번째 지역인 경상남도 거제 편이 공개된다.

거제도는 대한민국에 두 번째로 큰 섬이자, 대한민국 대표 조선업의 도시다. 그동안 거제는 '불황 무풍지대'라고 불렸지만, 4년 전부터 닥쳐온 불황에 자영업자들까지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을 찾은 백종원, 조보아, 김성주는 "고생길이 열렸다"고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백종원이 처음 찾아간 곳은 '거제도 토박이' 사장님이 있는 충무김밥집이다. 사장님은 수줍어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사투리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아무 맛이 안 난다"는 백종원의 시식평에 사장님은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었다. 그는 냉장고에 들어있던 정체불명의 물건을 들키게 되자 두 눈을 질끈 감기까지 했다.

이어 백종원은 '요식업 14년차' 사장님이 운영하는 보리밥&코다리찜집에 방문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 솔직한 입담의 보리밥집 사장님은 "살면서 내 음식이 맛없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고 확고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백종원은 시식 도중 "잠깐만"을 외치며 돌연 시식을 중단했다. 특히 백종원의 시식평을 듣던 사장님은 "내 음식은 '아랫 지방' 사람들 입맛에 맞춘 것"이라며 "입맛이 다른 걸 어쩌라고"를 연이어 외쳤다.

백종원이 마지막으로 찾은 가게는 도시락집이다. 경제가 어려워지며 가장이 된 사장님은 새벽부터 장사 준비로 분주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인간적으로 너무 느리다"며 김밥 싸는 속도부터 지적했다. 김밥을 시식한 후에는 "건강한 맛"이라며 알 수 없는 시식평을 남겼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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