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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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출두 할 것"…승리, 성접대 의혹 정면돌파→YG 국민청원 등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7 11:50 / 기사수정 2019.02.27 11:4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버닝썬 논란에 이어 성접대 의혹까지 받은 승리가 '자진 출두'라는 초강수를 내걸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제기된 성 접대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카카오톡(카톡) 내용이 허위임을 밝히겠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YG 법무팀은 이날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승리가 직원 김 모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와 카톡 대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강남의 클럽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성접대를 암시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 

YG 측은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이번 사태에 대한 분노와 의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YG에 대한 강력한 조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또 동의를 표하고 있다. 앞서 버닝썬 사태에 대한 진상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일찌감치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 이에 따라 경찰과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으로 경찰은 YG, 측과 일정을 조율해 승리의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승리는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오는 3월 '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 자카르타 공연을 추가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던 승리가 자카르타 공연에서도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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