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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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 패밀리' 박희순→'악질경찰' 이선균, 아재 배우들의 파격 변신

기사입력 2019.02.27 09:31 / 기사수정 2019.02.27 09:3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아재' 배우 박희순, 설경구, 이선균이 오는 3월 맹활약한다.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썬키스 패밀리', '우상', '악질경찰'을 통해 박희순, 설경구, 이선균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먼저 '썬키스 패밀리' 박희순은 귀여운 사랑꾼으로 변신한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의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준호 역을 맡은 박희순은 아내 유미 역의 진경과 함께 부부케미를 선보이며 시도때도 없는 애정행각을 벌이는 로맨틱한 인물로 변신한다. 특히 박희순은 '썬키스 패밀리'를 통해 관객들이 익숙하게 봐온 카리스마 가득했던 모습은 잠시 내려두고 준호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는 준호 역에 대해 "실제 저의 모습과 가장 비슷하다"고 꼽은 바 있어 가정적이고 애교 많은 갖고 싶은 남편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우상' 설경구 역시 또 한번의 강렬한 변신을 시도한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설경구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들을 잃고,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 역을 맡았다. 그는 파격적인 탈색 머리로 외적인 변신과 함께 자식을 잃은 비통한 심정과 아들이 연루된 사고의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부성애가 뒤섞인 인물을 치열하게 연기한다.

'악질경찰' 이선균도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이선균은 지금껏 연기했던 그 어떤 캐릭터보다 세고 차갑고 악한인물 중 하나인 악질경찰 조필호로 분한다. 이선균은 날 선 눈빛과 악독해 보이는 표정, 어떤 위기도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는 비열한 인물을 열정과 집요함으로 완성해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두둥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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