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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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다사다난 군복무…끊임없는 구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6 11:08 / 기사수정 2019.02.26 11:4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군생활은 매 순간 구설수다. 

26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복무 11개월 째임에도 불구하고 진급이 지연돼 일병 계급이라고 보도했다. 

지드래곤의 입대는 지난해 2월 27일이었다. 팬들의 뜨거운 배웅 속에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그는 짧아진 머리를 드러냈다. 입대 2주도 안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의 위문편지가 폭주해 해당 부대 업무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자제를 요청하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해프닝도 잦았다. 그의 신병교육 수료 후 조교로 발탁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육군은 지드래곤을 조교로 검토한 바 없음을 밝히며 그가 일반병으로 배치됐음을 전했다. 

문제는 5월이다. 입대 2달 여만에 그는 발목통증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군 복무 중 입은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발목 수술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에는 국군병원 입원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른바 국군병원의 대령실에 입원하는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것. 이에 YG엔터테인먼트와 군은 양주국군병원 대령실이 아닌 1인실에 입원했으며 특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민 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전혀 사생활 보호를 받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지드래곤에 대한 동정 여론도 일부 생겼다. 

지드래곤의 퇴원은 6월 말 이뤄졌다. 퇴원 후 철원의 사단 부대로 이동했으나 다시 8월 입원 치료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결국 잦은 휴가와 입원 등으로 인해 상병 진급 누락설까지 보도되는 등 다사다난한 군생활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겨주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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