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트랩' 성동일이 다리가 잘린 임화영의 모습에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트랩' 6회에서는 고동국(성동일 분)이 윤서영(임화영)의 병실을 찾았다.
이날 사고로 윤서영을 잃게 된 고동국은 윤서영을 볼 자신이 없는 듯 그녀를 보러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후배 형사는 윤서영을 만나러 가라고 당부했고, 병실을 찾은 고동국은 윤서영의 다리 한쪽이 없다는 사실에 오열했다.
이후 성당을 찾아간 고동국은 "한 후배의 일기장을 봤다. 그 아이는 버림을 받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사고를 당했고, 아버지는 떠났다. 그 아이는 씩씩하게 살았다. 경찰 학교에서 한 선배를 봤는데 그 선배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와 닮아 그를 존경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경찰이 되어서 그 선배를 만났는데 그 선배는 마음이 닫힌 사람이라 결국 그 아이를 다치게 만들었다. 너는 훌륭한 파트너다. 모자라고 겁 많은 선배가 아니었다면... 나는 너에게 할 말이 참 많았을 텐데..."라며 "나는 용서 같은 거에 관심 없다. 나는 용서받을 가치가 없다. 나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러 왔다. 제발 나에게 사람을 주지 말아라"라고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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