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 최근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승리와 사업 파트너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새 드라마로 컴백을 앞둔 박한별의 행보와도 이어지며 이틀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2일 박한별의 남편 유 모씨가 유리홀딩스의 공동 대표를 맡은 동업자 사이였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의 라멘 사업,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의 지주회사 격인 회사로 알려졌다.
유리홀딩스의 이름도 박한별의 남편 유 씨의 성인 '유'와 승리의 본명인 이승현의 성 '리'를 따서 지었으며, 현재는 승리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박한별의 남편이 대표를 맡고 있다고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날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 씨의 남편 분이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폭행과 경찰 유착 의혹, 성폭행과 마약 논란으로 끊임없는 문제를 낳고 있는 클럽 버닝썬의 본사가 유리 홀딩스라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논란은 거세졌고, 유리홀딩스 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리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던 신규 사업이 무산되는 등 실질적인 손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파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첫 방송하는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출산 후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박한별에게도 예상치 못한 불똥이 튀게 됐다.
지난 2017년 11월, 동갑내기 금융권 종사자로 알려진 남편 유 씨와 결혼한 박한별은 지난 해 4월 득남했다. 이후 육아에 집중했던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를 알렸고, 21일 열렸던 제작보고회에서 "결혼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박한별과 그의 남편이 이틀째 온라인을 달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의 의견 역시 나뉘고 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복귀 앞두고 안타깝다"(fjo***), "하필이면 승리랑 엮여있었다니"(kpn***) 등의 의견으로 박한별을 둘러싼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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