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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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의 세 아내, '우리 병영체험했어요'

기사입력 2009.11.17 15:39 / 기사수정 2009.11.17 15:39

한송희 기자

- 유이·정음·가인, 해병대 전략캠프에서 혹독한 극기훈련 병영 체험해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출연중인 유이, 정음, 가인이 일일 병영체험을 했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군대를 체험해보기 위해 내무반에서 생활해 보고, 야간 초소 근무도 해보는 등 실제 군 상황과 흡사한 체험을 병영체험을 시도했다.

병영체험을 위해 이른 아침 휴게소에서 만난 세 사람은 첫 만남에 다소 어색해 했지만 큰 언니인 황정음의 리드에 따라 '시건방 춤'을 추고 요들송을 부르는 등 딱딱한 분위기를 깨트렸다.

이어 세 사람은 목적지도 알 수 없는 차에 탄 뒤, 무주의 해병대전략캠프에서 병영 체험을 시작했다. 수련원에 도착함과 동시에 해병대 캠프 교관의 무서운 호령이 떨어졌고, 세 사람은 교관들의 지시에 따라 혹독한 극기훈련 병영 체험을 마쳤다고 한다.

한편, 브아걸 가인은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느낀다'는 11m 레펠 훈련에 눈물을 쏟으며 " '조권' 지금 어디에 있니, 아내를 구해줘라"라고 목 놓아 외쳤다는 후문.

병영체험을 주관한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 정지웅 팀장은 "처음 접하는 생소한 환경으로 인해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세 사람은 병영체험에 익숙해 가면서 첫 경험에 반해 고난도 훈련들을 무난히 소화해냈다"라고 말했다.

아내들의 병영 체험은 14일 오후 5시 15분 방송됐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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