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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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랜디 커투어의 투혼에 30세 이상 남성층 열광

기사입력 2009.11.16 13:52 / 기사수정 2009.11.16 13: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격투 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랜디 커투어(46, 미국)의 진흙탕 싸움에 대한민국 30세 이상 성인 남성들이 함께했다.

지난 15일(일), 낮 12시부터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독점 중계된 'UFC 105'가, 30세 이상 성인 남성층에서 케이블, 위성TV 통합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전국의 97만 9918명의 시청자를 안방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 날 'UFC 105'는 30세 이상 남성시청률에서 평균 0.64%(점유율 6.53%), 최고시청률 1.5%(점유율 7.43%)를 기록하며 남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1.5%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순간은 메인 이벤트인 랜디 커투어 vs 브랜든 베라(32, 미국)의 경기가 펼쳐졌던 오후. 불혹이 넘는 나이에 14세 아래의 유망주 브랜든 베라를 상대로, 클린치 상태에서의 끈질긴 공격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인 커투어의 치열한 공방전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됐다. 결국, 이 날 경기에서 커투어는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베라를 꺾고 승리했다.

경기 전후에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과 뉴스 검색에서 'UFC', '랜디 커투어', '데니스 강' 등의 관련 검색어가 한동안 상위권을 유지하며 'UFC 105' 감동의 여운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수퍼코리안' 데니스 강(31, 캐나다) vs 영국 인기 파이터 마이클 비스핑(30, 영국)의 미들급 매치에서는 데니스 강이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TKO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데니스 강은 UFC 진출 후 1승 2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 = 랜디 커투어 (C) 온미디어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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