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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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중국어 버전" 효민, 세 가지 '입꼬리' 담은 이유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2.20 16:45 / 기사수정 2019.02.20 15:3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효민이 세 가지 버전의 '입꼬리'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4층 히노스레시피에서 효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lure(얼루어)'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미니앨범은 지난 2016년 발매한 'Sketch' 이후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미니 앨범이다. 효민은 앞서 발매된 싱글 'MANGO'의 옐로우 컬러와 '으음으음'의 에메랄드 컬러에 이어 타이틀곡 '입꼬리(Allure)'의 레드 컬러를 통해 컬러 바리에이션을 완성했다.

효민은 "제가 생각했던 레드의 컬러는 매혹적이지만 절제된 느낌"이라며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 된 매력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앨범 1번 트랙에는 '입꼬리'의 재즈 버전이 수록됐다. 중국어 버전인 6번 트랙까지 포함하면 한 앨범에 '입꼬리'만 세 가지 버전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원곡이 먼저 나오고 다른 버전이 뒤에 나오는 것에 비해 '입꼬리'의 재즈 버전은 원곡 보다 먼저 삽입된 특이한 형식을 취했다.

이에 대해 효민은 "보통 타이틀곡 한 곡이 잘되기도 힘들고 한 곡만 들어주셔도 감사해서 타이틀곡을 1번으로 넣을까 고민했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재즈를 좋아했다. 언젠가는 전곡을 재즈로 채운 앨범을 내고 싶은데 당장 그렇게 하기는 무모해서 한 곡씩 도전해가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효민은 "앨범 발매 전날 만났던 은정 언니 역시 재즈 버전 노래를 듣더니 '이런 거 할 줄 알았다. 하고 싶은 걸 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입꼬리'를 비롯해 'MANGO' '으음으음'의 중국어 버전을 앨범에 수록한 것에 대해 효민은 "(중국어 버전은) 항상 같이하려고 노력한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중국어 선생님이 '한국어보다 발음이 괜찮은 것 같다'고 하신다"며 "말할 때는 성조를 신경 써야 하는데 노래 부를 때는 음에 맞춰서 하다 보니 괜찮다. 팬 분들도 제가 말할 때는 못 알아듣는데 노래할 때는 알아듣겠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효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lure'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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