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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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이지만 절제된 레드"…효민, 'Allure'로 컬러 3부작 완성 [종합]

기사입력 2019.02.20 14:55 / 기사수정 2019.02.20 14: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효민이 컬러 3부작을 완성했다.

20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4층 히노스레시피에서 효민의 세 번쨰 미니앨범 'Allure(얼루어)'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미니앨범은 지난 2016년 발매한 'Sketch'이후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미니 앨범이다. 효민은 앞서 발매된 싱글 'MANGO'의 옐로우 컬러와 '으음으음'의 에메랄드 컬러에 이어 타이틀곡 '입꼬리(Allure)'의 레드 컬러를 통해 컬러 바리에이션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입꼬리(Allure)'는  유명 래퍼들을 배출한 브랜뉴 뮤직의 대표 라이머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갓세븐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한 'earattack'이 공동프로듀싱했다.   

효민은 타이틀 'Allure'에 대해 "불어로 '보다'는 뜻, 영어로는 매혹적이고 미스터리한 뜻이다"며 "매혹적이고 미스테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앨범을이렇게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활동과의 큰 차이점이라기 보다 지난 활동에서 밝고 경쾌한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에너지 넘치고 발랄하고 유쾌한 큰 에너지를 보여드릴 것 같다. 에너지는 넘치지만 저 스스로는 절제된 자유로움을 보여드리고 싶어 그런 노력도 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가수들이 사용하는 빨간색이라는 컬러에 대한 자신만의 차이점을 묻자 효민은 "빨간색을 '앙큼한 악마' 처럼 보이고 싶었다. 다른사람을 유혹해 최면을 거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제가 생각했던 레드의 컬러는 매혹적이지만 절제된 느낌이다. 레드하면 열정적인 모습이 떠오르는데 너무 그렇게만 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지도 않고 중간중간 위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MANGO' 활동 당시 노란색 의상으로 컬러를 강조했던 효민은 "이번 무대에서는 레드가 있지 않아도 레드를 떠올리게 하고 싶었다. 무대에서의 에너지, 당당함 자신감 이런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많이 떠오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컬러 3부작을 완성한 효민은 "담고 싶었던 컬러는 많았는데 해보니까 세개도 힘들었다. 저한테도 경험이되고 배움되는 앨범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벌써 끝이라는게 아쉽긴 한데 끝이 아니라  듀엣이나 콜라보 곡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 지금 것부터 잘해야 하는데 항상 다음을 생각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앞서 'MANGO'와 '으음으음'으로 중국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효민은 이번 국내 활동 목표를 묻자 "예전부터 '재밌게 즐기고 싶다'고 말했는데 정말 즐기려고 노력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력해보려고 한다"면서도 "이번주에 컴백하는 팀이 많던데 차트인은 해보고 싶다.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효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lure'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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