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4 17:54 / 기사수정 2009.11.14 17:54
주희정은 4쿼터 막바지 승부처에서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는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파울작전으로 인한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희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 동료 방성윤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진 것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방성윤과 김민수의 공백으로 인해 상대팀 수비가 자신에게 쏠리고 있고, 자신이 공을 잡지 못하면 팀과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최근 팀 동료들의 부상으로 인한 차이점을 설명했다.
방성윤과 김민수의 부상 공백에 대해 상당한 아쉬움을 표하며, "나와 두 선수가 모두 투입된 경기가 시즌 첫 경기밖에 없었다. 방성윤과 김민수가 돌아올 때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고, 두 선수가 돌아온 이후에 팀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안양 KT&G에서 보다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주희정은 "기본적으로 안양 KT&G에는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플레이가 편했다. 아직까지 팀 동료들과 나를 맞추는 적응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시즌 전망에 대해서 "외국인 두 선수의 기량이 초반보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팀이 어수선한 상태이지만 방성윤과 김민수가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주희정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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