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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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볼튼 연락관 이민재씨, '디우프는 쇼핑광'

기사입력 2007.07.22 02:08 / 기사수정 2007.07.22 02:08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 상암, 김범근 기자] '디우프는 쇼핑광, 캄포는 동네 아저씨 같아'

피스컵 2007 결승 진출팀인 볼튼 원더러스의 연락관 이민재(19)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스컵과 볼튼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민재는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생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또한 경력을 쌓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피스컵 연락관에 지원했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한편 그는, '나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니콜라 아넬카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밝혔다. 

'아넬카가 원하는 축구화를 찾기가 곤란했다. 서울 전역의 축구용품점을 찾았다. 결국 2차전 경기시작 3시간전에 극적으로 축구화를 구했고, 아넬카에게 전달해줬다. 아넬카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몇번씩이나 고맙다며 해주었으며, 그 이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고 했다.

힘들었던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사실 힘들었던 건 아니지만 엘 하지 디우프와 쇼핑을 5번이나 갔다온것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디우프는 하루에 이태원을 2번씩이나 가자고 할 만큼 쇼핑광' 이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기억에 남는 선수는 이반 캄포라고 밝혔다. '개성 강한 외모와는 달리 성격은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하다'라고 캄포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년 피스퀸 컵에 연락관으로서 또 참가할 계획이다. 군대에 가야할 때 이지만 기회가 닿는 다면 다음 피스컵에도 연락관으로서 활약하고 싶다'며 피스컵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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