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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김인국수배, 해외 6개국에서도 출전

기사입력 2009.11.12 13:30 / 기사수정 2009.11.12 13:30

한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의 고향 강진에서 국제시니어 대회가 열린다.

제3회 김인국수배 국제시니어 아마바둑대회가 11월 21, 22일 이틀 동안 전남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부터 국제대회로 탈바꿈한 김인국수배는 올해는 더욱 규모를 키우고 내실을 다져 7개국에서 250명이 넘는 인원이 출전한다.

남자단체전(4인)과 여자단체전(4인), 개인전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참가 연령을 60세에서 만 50세(여자는 만 30세)로 낮추었고, 개인전 위주의 경기에서 탈피해 단체전을 메인대회로 진행하는 동시에 개인전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일본, 호주, 태국 등 해외 6개국에서 100여 명이 넘는 선수단이 출전해 명실공히 국제시니어 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외국 선수단 참가인원만 비교하면 지난해에 비해 450%가 증가할 만큼 해외에서도 이 대회에 보인 관심이 대단했다.

특히 대만기원 비서장인 천진뒈이(陳錦堆) 아마6단과 장주주 9단의 부친 장전궈(江振國) 씨가 개인전 선수로 참가신청을 해 국내선수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장주주-루이나이웨이 부부가 심판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어서 장전궈 씨 부부는 한국에서 아들 내외와 반상 상봉을 하게 된다.

강진군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남자단체전 300만 원, 여자단체전 120만 원, 개인전 100만 원이며 8위까지 소정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강진군의 특산품인 청자로 만든 트로피가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숙식이 제공된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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