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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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진관 "처가집 생활 30년...한 푼도 없었다"

기사입력 2019.02.14 22:2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진관이 처갓집 생활을 30년간 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진관 부부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아내 김태은은 이진관이 돈을 벌어오지 못해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김태은은 "아버지가 용돈 줘서 3년 살았다. 분유 한 통이 2~3일이면 없어지더라. 분윳값 그다음에 기저귓값 하며 돈이 꽤 많이 들어갔다"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진관은 "아빠한테 돈을 타다가 아기 분유 먹이고 기저귀 사고하니까 그제야 '내가 누구를 (돈을) 줘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가정이라는 것을 아예 생각 안 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철없는 남편이었다"고 말했다. 

부부를 지탱해준 사람은 아내의 부모님이었다. 이진관은 "처갓집에서 거의 30년을 같이 살았다. 저희 친부모님보다 저에게 잘해주셨다. 아주 고마우신 분들이다. 한 푼도 없었다. 뭘할까 고민하다가 할 수 없이 시작한 것이 노래 교실이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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