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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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4.44·과탑"…'문제적 남자' 진지희, 연기·공부 다 잡은 열정 [엑's PICK]

기사입력 2019.02.12 08:45 / 기사수정 2019.02.12 13: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진지희가 연기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배우 진지희가 출연해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진지희의 등장에 모든 MC들은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초등학생 때 촬영했던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그는 현재 21살 대학생이 되어 다시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진지희는 배우 활동을 이어오면서도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지희는 "새벽 5-6시에 촬영이 끝나도 오전 8시에 시험이 있어서 1시간 간 자고 시험을 치러 갔다. 대본 보던 습관 때문에 단기 암기력이 좋아졌다. 틈새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를 했다"라며 공부 비결을 소개했다.

고등학생 시절에도 여느 고교생과 별다를 것 없이 아침에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고 했다고. MC들은 그에게 "교무실을 제 집 드나들 듯 했다고 한다"라고 물었고, 진지희는 "촬영 때문에 부득이하게 학교를 빠지는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모르는 게 생기면 선생님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오래 가더라. 모르는 부분은 포스트잇 체크해서 바로 달려가서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진지희는 "'연기자라서 공부를 못할거야'라는 그런 시선이 싫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고 싶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공부 역시 놓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한국사를 꼽은 진지희는 즉석에서 역사 지식을 자랑하는 한편 엄청난 필기 노트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친구들과 단합하고 이끌어가는 걸 좋아해서 직접 선거유세활동도 하고 초중고 시절 학급 임원도 했다"라고 밝혔다. 열정 넘치는 그의 모습에 박경은 "이미 학교에서 인기 스타일텐데 임원을 한 게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진지희는 고교시절 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되어서도 성실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는 과탑 성적표를 공개하며 "1학기 때 올 A였는데 영어과목만 B+을 받았다. 그것만 그렇게 나오니 너무 신경이 쓰였다. 2학기에는 영어에 몰입하기로 했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영어과목도 A+을 받았다"라고 성실한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그가 공개한 성적표에는 평점 평균이 4.44로 학과 학년 석차 1위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른바 '빵꾸똥꾸'로 아역 배우시절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진지희. 이날 그는 연기 열정 못지 않게 학업 역시 놓치지 않으며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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