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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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라디오' 아육대 임찬 PD "현장에 온 팬들 힘든게 마음에 걸려"

기사입력 2019.02.11 15:27 / 기사수정 2019.02.11 15:31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2019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를 연출한 임찬 PD가 '아육대' 제작 뒷이야기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에는 임찬 PD가 출연했다. 임찬 PD는 '아육대' MVP를 묻는 질문에 녹화 현장을 찾은 팬들을 꼽으며 "질서 정연함과 페어플레이를 관중석에서부터 보여주니까 서로 즐기는 현장 분위기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온 팬 분들이 힘드신 게 마음에 걸렸다. 이번에 진행상 군더더기를 많이 없애고 방송 안 나갈 것 같은 것은 줄이도록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서 준비했는데 현장에 계신 팬 분들이 어떠셨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육대'를 촬영하며 우려됐던 부분을 보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아육대에선) 경기장 객석을 한 줄 빼서 (출연자들을)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게 했다"고 짚었다. 이어 "'아육대'가 가장 많이 질타 받은 게 부상 부분"이라며 "부상이 많았던 육상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했고 (승부차기) 골키퍼 보호대도 착용케 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상약 준비와 응급구조사 대기, 경기장 내 난방 상태, 대기실 등도 늘 신경 쓰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임찬 PD가 '아육대' 연출에서 가장 신경 쓴 점은 출연한 아이돌들의 '원샷'과 현장감이었다. 그는 "아티스트 얼굴이 전광판에 뜰 때 관객 분들 환호성이 (현장에서) 정말 소름끼치게 울린다. 현장에 있는 분들은 거기에 엄청난 쾌감을 느끼는데, 시청자 분들도 느꼈으면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특성상) 잘 안 되면 다시 간다든가 할 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한 번에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는 고충도 털어놨다.

앞서 '아이돌 라디오'는 '아육대'와 세 번의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임찬 PD는 "룽디의 매력을 많이 봤다. 다른 버라이어티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뜨려놓으면 어떻게 할까 (보고 싶다)"고 DJ 정일훈의 매력을 칭찬했다.

끝으로 임찬 PD는 아이돌의 의미에 관해 "PD가 될 수 있게 해준 꿈의 존재"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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