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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히트' 소찬휘X러블리즈, '잔인한 아츄' 무대로 관객 압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9 07:05 / 기사수정 2019.02.09 01:58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소찬휘와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강렬한 걸크러시 무대를 선보였다.

8일 첫방송된 KBS 2TV '뮤직셔플쇼 <더 히트>'(이하 '더 히트')에서는 소찬휘가 러블리즈가 매시업 파트너가 되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찬휘의 'Tears'와 러블리즈 'Ah choo'를 함께 편곡한 매시업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소찬휘와 러블리즈는 매시업 파트너가 되자마자 적극적으로 편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정예인은 "처음에는 청순 가련하게 하다가 갑자기 걸크러시로 바뀌는 건 어떠냐"라며 의견을 냈고 소찬휘도 "너네가 내가 춤을 추길 원한다면 도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뿜었다.

이어 완성된 편곡을 들은 소찬휘는 "곡은 내가 원하는대로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안무가 걱정된다. 춤을 놓은지 꽤 오래됐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러블리즈는 "선배님이 댄스가수였다는 것을 들었다. 엄청 잘하실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안무 연습을 시작한 소블리즈(소찬휘+러블리즈)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소찬휘는 유연한 몸으로 곧잘 안무를 따라하다가도 반 박자씩 느려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터트렸다.

소찬휘는 러블리즈를 향해 "너넨 팔다리가 다 펴져 있구나. 안무는 좋은데 내 골반이 못 따라간다"며 세월을 원망했다. 그러나 좌절함도 잠시 소찬휘는 열심히 춤을 연습하며 러블리즈와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다.

소블리즈는 많은 관객과 패널들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를 시작했고, 소찬휘의 시원한 가창력과 청순한 러블리즈의 안무로 남다른 걸크러시를 뽐내며 성황리에 무대를 마무리 했다.

소블리즈의 완벽한 무대를 본 김경호는 "소찬휘 정말 잘했다"며 극찬을 했고 송은이는 "소찬휘의 춤사위가 너무 인상 깊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에 소찬휘는 "춤이 너무 힘들어서 말하는 것도 힘들다. 계속 동선을 바꾸는게 너무 힘들다. 순서 기다리면서 끝없이 긴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JIN은 "리허설 하면서 선배님과 서로 눈을 보면서 호흡을 맞추기로 약속했다"며 완벽한 호흡의 비밀을 밝혔다.

그러나 모두를 흥분케 한 무대를 보여준 소블리즈는 안타깝게도 1만 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골든 레코드는 장혜진과 휘성이 거머쥐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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