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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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세븐틴 승관·버논·디노, '전참시' 예고 "높은 직급도 출연"

기사입력 2019.02.08 14:50 / 기사수정 2019.02.08 14:5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아이돌 라디오'에서 세븐틴(Seventeen)의 막내 라인 승관, 버논, 디노가 쉴 새 없이 예능감을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는 키워드로 멤버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버논의 키워드는 '느림', '생각이 매우 깊다', '4차원'이었다. 버논은 지난해 '아이돌 라디오' 출연 당시 그 다음날 음악 방송 출근길에 '아이돌 라디오' 스티커가 붙은 티셔츠를 그대로 입어 화제가 됐다.

버논은 "그냥 전날 입은 티를 똑같이 입고 출근한 거다. 사진 찍힌 걸 보고 나서야 스티커가 있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승관은 "버논이 원래 좀 둔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버논은 또 자신이 '생각이 깊다'는 키워드에 대해 "깊으려고 노력한다. 어떤 생각이 들면 그걸 지나치지 않고 제 나름대로 가치관을 성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장 막내인 디노의 키워드는 '막내온탑', '방찬', '댄스'였다. '방찬'은 디노의 본명인 이찬을 딴 '방송용 찬이'의 준말이었다. 디노는 "캐럿(세븐틴 팬클럽)들이 방송용과 사적으로 만날 때 다른 구석을 보고 별명을 정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디노는 DJ 비투비 정일훈의 권유로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방찬에게 뜻밖의 음성 메시지를 보냈다.

승관의 키워드는 '삐삐', '아이디어 뱅크', '라디오'였다. 승관이 라디오 DJ가 목표라며 '아이돌 라디오'를 욕심내자, DJ 정일훈은 초대 DJ였던 비투비 서은광을 향해 "은광이형! 형 올 때까지 (자리를) 못 지킬 것 같아. 물러날 땐 물러나야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한 메들리 댄스도 이어졌다. 승관, 버논, 디노는 '박수', '아주 Nice', '예쁘다', '고맙다', '아낀다', '어쩌나' 등 세븐틴의 곡들에 맞춰 꽉 찬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승관은 윤건의 '너도 그냥 날 놓아주면 돼'를 라이브로 불러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다.

세븐틴 막내 라인은 연이어 음악 방송 1위를 기록 중인 타이틀곡 'HOME'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승관은 "세븐틴의 따뜻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집이다'라는 뜻을 담은 가사"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곧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도 출연한다. 승관은 "세븐틴 활동할 때 스태프들의 움직임을 다룰 예정이다. 매니저가 많이 나온다. 높은 직급의 분들도 나온다"고 귀띔했다. 디노는 "완전 신입 매니저가 나온다. 본 지 한 달도 안 됐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돌 라디오'는 월~금요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네이버 브이 라이브(V앱)에서 생중계된다. 중계된 내용은 당일 밤 12시 5분부터 1시(주말 및 공휴일 밤 12시~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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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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