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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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 빌보드 향한 별들의 전쟁…제대로 불 붙은 치열한 배틀

기사입력 2019.02.08 08:54 / 기사수정 2019.02.08 08: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킬빌' 속 제대로 불 붙은 레전드들의 전쟁이 쫄깃한 스릴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에서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무대부터 충격적인 첫 탈락의 순간까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킬빌'은 지난 방송에서 등장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만으로 실시간 투표수를 높였던 도끼 무대의 풀버전을 전격 공개하며 시작부터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도끼는 대표 히트곡 'Beverly 1lls(베벌리 일즈)'를 시작으로 '도박', '공중도덕', '힙합'으로 넓은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며 명불허전의 명성을 보여줬다.

이어 YDG(양동근)의 특별한 무대 역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나는 리듬의 '흔들어'로 심박수를 높이며 무대를 시작한 그는 도끼에게 10년 전 받은 비트에 자신이 직접 작사한 부모에 대한 가사를 덧붙인 곡 'Father(파더)'까지 공개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렸다.

이후 개성 만점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연이어 공개될수록 현장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Red sun(레드 선)'으로 분위기를 띄운 리듬파워는 몸을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비트의 '호랑나비'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 제시의 불만을 부를 만큼 완벽한 퍼포먼스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폭풍 같은 무대가 이어진 '킬빌'은 예상치 못한 1차 경연 순위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100초간 공개됐던 실시간 투표 결과와는 달리 리듬파워가 1등을 거머쥐며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게 된 것. 더불어 최하위 등수를 받은 산이가 '킬빌'의 첫 탈락자로 발표 돼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또 남은 아티스트들을 두 팀으로 나눠 경쟁한 후 각 팀의 최하위 아티스트들이 탈락하게 되는 2차 경연의 룰까지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멘붕에 빠트리기도 했다. 과연 어떤 죽음의 조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더욱 예측 불가능해진 다음 주 배틀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킬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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