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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이유리 결혼식장서 도망…엄지원 불륜 스캔들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8 06:50 / 기사수정 2019.02.08 01: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이 오나 봄' 이유리가 결혼식을 앞두고 엄지원과 몸이 바뀌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9회·10회에서는 김보미(이유리)가 결혼식장에서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미와 이봄(엄지원)은 몸이 바뀐 채로 서로의 삶을 대신 살았고, 그 과정에서 이봄은 김보미 대신 윤진우(허태희)와 결혼을 준비했다. 그 사이 이봄은 약 부작용 때문에 평생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김보미는 이봄의 머리에 뇌종양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김보미는 "말도 안 돼. 이 아줌마 뇌에 종양이라니. 지금이라도 빨리 말해줄까. 지금 내 몸이랑 바뀌었는데 자기가 만약에 병에 걸린 걸 알면"이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이봄이 자신의 몸을 가진 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하거나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떠올렸다.

이후 이봄과 김보미는 동시에 서로에게 진실을 밝히게 됐다. 김보미는 화가 난 채 허봄삼을 찾아갔고, 이봄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봄은 김보미와 몸이 바뀐 탓에 의사로부터 검사 결과 김보미의 머리에도 이봄과 동일한 위치에 뇌종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허봄일(김남희)은 이봄과 김보미가 같은 위치에 종양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약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허봄일은 허봄삼을 통해 김보미와 이봄에게 뇌종양을 제거하면 원래의 몸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봄과 김보미는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허봄삼의 예상대로 자신의 몸을 되찾았다. 그러나 김보미는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갑작스럽게 이봄과 몸이 바뀌었고, 두 사람은 결혼식장에서 도망쳤다.

다음 회 에고편에서는 이봄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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