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의 박정수와 김보연, 박준금이 나이를 잊은 도전으로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첫 방송에서는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할리우드 도전기가 공개됐다.
베테랑 배우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할리우드 오디션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 과정부터 할리우드를 밟는 첫 장면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든 것.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기 위해 세 명의 매니저 박성광과 유병재 그리고 붐이 지원에 나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지만 엄마 역할을 벗어난 새로운 도전에 목마른 3인방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
하지만 할리우드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나 언어였다. 박정수는 "사실 3분 출연에도 만족한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낸 반면, 박준금은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라며 1시간 출연을 희망하는 등 엇갈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언어의 장벽'이라는 큰 과제를 넘어서기 위해, 세 배우는 영어 선생님을 초빙해 특별 과외를 받기 시작했다. 박준금은 "언어의 장벽을 인지하고 생겼던 불안한 마음들이 과외를 받으면서 더 생긴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들었다"라며 긴장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김보연은 능숙한 영어회화로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김보연의 몇몇 가족들이 미국에 있어 자주 오가곤 한다고 전했다. 특히 첫 오디션에서부터 떨림 없이 영어 대사를 소화해낸 김보연을 보며 할리우드의 캐스팅 디렉터는 "다른 사람과 비교되는 뭔가가 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첫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도전이 아름답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도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멋있다", "나이를 잊은 도전이 아름답다"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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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