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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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왕석현 생사위기...오윤아, 공여자 만났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3 07:45 / 기사수정 2019.02.03 00: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윤아가 왕석현의 공여자를 만났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39, 40회에서는 우나경(오윤아 분)이 현우(왕석현)에게 완전일치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나경은 백혈병이 재발한 현우에게 준서(남기원)의 골수 기증이 절실해지자 아이들을 볼모로 김상천(박근형)에게 원하는 것을 받아냈다.

김상천은 우나경이 요구한 대로 준서에 대한 권리를 넘기고 천지그룹 등기이사와 지분을 내주기로 했다. 단 준서가 현우를 살렸을 때만 그 모든 것이 우나경에게 돌아간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우나경은 그 일로 남편 김재욱(배수빈)은 물론, 자신을 유일하게 생각해 주던 시어머니 이필남(강부자)의 분노를 샀다. 이필남은 더는 우나경을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우나경은 "날 자식 이용하는 엄마로 만든 거 복수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얻어낼 거 다 얻어낼 거야"라고 다짐했다.

모든 것이 우나경의 계획대로 흘러가는가 싶었지만 준서의 검사결과가 완전일치가 아닌 반일치로 나오면서 우나경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게다가 완전일치인 공여자가 나타나며 준서가 기증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다급해진 우나경은 공여자 관리를 하고 있는 병원 내 직원을 만났다. 우나경은 공여자가 마음을 바꾸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물어봤다. 직원은 공여자가 기증할 뜻이 확고하다고 알려줬다.

그때 직원을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직원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우나경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공여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봤다.

우나경이 공여자에 대해 알게 된 후 거짓말처럼 공여자가 기증 거부 의사를 밝혀 왔다. 서지영은 직원에게 자신이 사정해보겠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서지영은 우나경에게 연락했다. 우나경은 서지영에게 걱정 말라며 준서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식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준서는 이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준서의 골수를 받은 현우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부작용으로 보였다. 앞서 담당 의사는 완전일치가 아닌 반일치 공여자의 것으로 수술할 경우 부작용이 있다고 얘기한 바 있다. 현우는 고통스러워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지영은 무너지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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