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이장우에게 아버지 최수종의 과거를 고백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의 과거 행적을 알게 된 후, 남편 왕대륙(이장우)에게 이혼까지 요구한 김도란(유이)의 가슴 아픈 시련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 도란은 수일이 과거 사람을 죽였고 그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유일하게 수일의 비밀을 알고 있던 친구 유진(임지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으로부터 어머니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애틋한 사연을 접했다. 이에 도란은 아버지를 용서하기로 했지만 자신에게 씌워진 허물이 행여 대륙을 비롯한 시댁 식구들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이혼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감수했다.
이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결혼반지까지 빼놓고 집을 나간 도란의 모습과 함께 "도란씨가 나한테 이혼해달라고 했다. 아무것도 다 필요 없으니까 이혼만 해달라고 했다"며 언성을 높이는 대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냐"며 도란을 다그치는 수일의 모습 뒤로 "내가 왜 이러는 데요. 왜요"라며 차마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홀로 가슴앓이 중인 도란의 속내가 안타까움의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수일을 찾은 박동원(강두)이 도란에게 말실수했다는 것을 토로하는 한편, 거듭 이혼을 만류하는 대륙에게 "저는 살인자의 딸이에요. 대륙씨 미안해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이어지는 등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대륙에게 이혼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를 밝힌 도란과 이를 둘러싼 등장인물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며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예정이다"며 "폭풍 전개가 이어질 이번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