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3
연예

'인생술집' 김연자X한혜진X박현빈, 흥 넘치는 '입담 파티' [종합]

기사입력 2019.02.01 00:0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흥 넘치는 입담 파티가 펼쳐졌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트로트 가수 특집으로 꾸며져 김연자, 한혜진, 박현빈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연자는 오프닝 무대로 '아모르 파티'를 선보였다. MC 김희철은 "수능 금지곡 1위"라고 노래를 소개했다. 이에 김연자는 "수능 금지곡 1위라고 해서 좋아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며 "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모르 파티' 역주행의 비화를 밝혔다. "2013년에 발매를 했다. 주위에 팬들이 거의 중장년층인데 팬들이 노래를 많이 어려워했다"라며 "나도 힘들어서 접었는데 엑소와 '열린 음악회'에 출연했을 때 '아모르 파티' 무대를 했다. 그걸 본 엑소 팬이 '제발 아모르 파티 40초만 들어 봐요'라고 SNS에 올려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가수 한혜진과 MC 한혜진은 동명이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MC 한혜진은 "초등학교 때 내 이름과 똑같은 연예인이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가수 한혜진의 팬이었다. 노래방 가면 선배님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했다. 또 동명이인이 신경 쓰이는 부분에 대해 "사건 사고 터졌을 때 이름이 실검에 뜨면 동명이인도 같이 뜨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수 한혜진은 "나는 원래 본명이 한명숙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데뷔할 때 한명숙 선생님이 계셨다. 그분 돈이 내 통장으로 들어온 적도 있다"라고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현빈은 일본 진출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29살 때 일본 대형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왔다. 음반 관계자가 명동에서 쇼핑을 하다가 길거리에서 '곤드레 만드레'를 들은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음악과 장르는 처음 들어본다며 너무 신기하고 새로워서 일본에서 활동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이 왔다. 신인의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서른 살이었으면 못했을 거다. 마지막 20대를 불태워 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