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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안양 한라, 무딘 칼날 격파하고 2위 도약

기사입력 2009.11.01 06:00 / 기사수정 2009.11.01 06:0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실내빙상장, 백종모] 안양 한라가 또다시 신생팀을 울렸다.

안양 한라는 31일 오후 7시 홈 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벌어진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7-2로 대승을 거뒀다.

안양은 브래드 패스트(2골 1어시스트)와 패트릭 마르티넥(2골)이 맹활약 하였으며 브락 라던스키(1골 1어시스트), 김기성(1골), 조민호(1골)도 블레이즈 격파에 힘을 보탰다. 도후쿠 프리블레이즈는 경기 주도권을 안양 한라에 내주며 이시오카 빈, 브루스 멀헤린이 각각 1점씩 득점하는데 그쳤다.

도후쿠 프리블레이즈는 어제 패널티 남발이 치명적이었던 것을 의식한듯 패널티를 많이 줄였으나, 경기 주도권은 잡지 못했다. 유효 슈팅수에서도 48:29로 안양한라가 우세했다. 도후쿠는 오늘도 초반 기세만 좋았을 뿐 여전히 후반으로 갈수록 약한 모습을 보였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도후쿠를 상대로 속공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안양 한라는, 한 명이 부족한 쇼트 핸디드 상황에서 두 번이나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안양 한라는 이날의 승리로 승점 3점을 올리며 같은 날 승점 3점을 올린 크레인스에 이어 아시아리그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한편, 김홍일은 지난 경기에서 통산 100도움을 달성한 데 이어, 이날 200경기 출장을 기록하게 되었다.

안양 한라는 11월 1일 오후 7시 프리블레이즈와 홈에서 시즌 3차즌을 치른다. 전임 주장 박성민 선수의 은퇴식이 이날로 미뤄져, 김홍일 선수의 통산 100도움, 200경기 출장 축하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날의 경기를 사진을 통해 정리해보았다.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는 안양 한라 선수들

▲시합 시작 전 양팀 선수들이 정렬하고 있다.

▲김기성의 슛이 기쿠치 슈지에게 막히고 있다. 박우상이 재차 슛을 했으나 들어가지 않았다.




▲브래드 패스트 패스를 받아 골리와 1:1단독 찬스를 맞은 패트릭 마르티넥이 골을 성공시켰다. 브래드 패스트의 눈부신 어시스트로 한명이 부족한 쇼트 핸디드 상황에서 안양 한라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래드 패스트와, 득점을 기록한 패트릭 마르티넥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도후쿠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공격에 나서고 있다.

▲결국, 브루스 멀헤린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기뻐하는 도후쿠 선수들

▲2피리어드 시작을 앞두고 패트릭 마르티넥이 페이스 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김우재의 절묘한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를 받아 브락 라던스키가 골을 성공시켰다. 기뻐하는 안양 한라 선수들

▲브락 라던스키가 넘어지면서 슛을 하고 있다. 도후쿠가 패널티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심판은 패널티를 주지 않았다.

▲2피리어드 14분경 송동환이 트리핑 반칙으로 패널티를 받았다.

▲2피리어드 17분경 브래드 패스트가 골대를 시계방향으로 돌며 뒤쪽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는 브래드 패스트

▲3피리어드 1분 34초에 브래드 패스트가 좌측 사이드에서 시도한 슛을 골로 성공시켰다. 골을 성공시킨 뒤 브래드 패스트의 모습. 안양이 4-1로 앞서나갔다.

▲김근호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골문 좌측을 보고 슛을 시도했으나 브래드 패리눅의 스케이트 날에 맞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패트릭 마르티넥이 3피리어드 4분경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안양이 5-1로 앞서나갔다.

▲골리가 유성재로 교체되었다. 여유가 생긴 안양 한라가 신예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김기성이 다시 골을 성공시켜 안양 한라가 6-1로 앞서나갔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김기성

▲도후쿠 골리의 실수로 조민호가 다시 득점했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조민호. 이 골 이후 하시모토 골리가 교체되었다.

▲3피리어드 종료 직전 이시오카 빈이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7-2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후 관중에게 인사할 채비중인 안양 선수들의 모습

 



백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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