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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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윤보미, 코펜하겐 밝히는 비타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31 06:43 / 기사수정 2019.01.31 02:0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에이핑크 윤보미가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코펜하겐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박중훈, 안정환, 이이경, 신세경, 윤보미 등 다섯 사람은 덴마크 코펜하겐점 영업 둘째 날을 맞았다. 영업 시작과 함께 첫 손님이 들어섰고, 윤보미가 이들을 맞이하러 나섰다.

단체 손님들 가운데는 한국어를 잘 하는 덴마크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등이 있었다. 윤보미는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손님들에게는 덴마크어로 말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잘하네"라고 감탄했고, 신세경은 "보미가 테이블에 나가 있으면 마음이 놓인다. 일단 사람들이 웃는다"며 "비타민"이라고 칭찬했다.

한국어를 잘하는 손님은 1993년부터 2년 동안 한국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보미는 "93년생"이라고 깜짝 놀랐다. 손님은 수원 YMCA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고, 윤보미는 "고향이 수원"이라고 놀랐다. 두 사람은 같은 시기 함께 수원에 있었던 엄청난 인연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1955년 덴마크로 이주한 할머니 손님도 있었다. 할머니는 처음에 덴마크에 도착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엄청 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살기가 바빴다. 덴마크 사람들이 순하다. 아주 인심들이 좋아서 그냥 다 날 도와주려 했다. 내가 처음 왔을 때만 해도 동네에 외국인이 하나도 없었다"며 "여기 사람들 중에 잘 사는 사람이 없었다. 다 못 살았다. 그 중에도 언제나 남을 도울 여유가 있었다. 마음의 여유가 있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할머니와 일행들이 떠나려고 하자 윤보미는 초코파이를 선물로 건넸다. 앞서 윤보미는 한국에서 짐을 쌀 당시 한국 과자를 캐리어에 꽉꽉 채웠다. 이같은 한국 과자를 손님들에게 하나씩 선물하고자 했던 것. 이에 윤보미는 한국 음식이 그리웠을 손님들에게 초코파이나 과자 등을 선물하며 웃음을 전했다.

또 늦은 밤, 윤보미는 댄스 동아리에 있다는 친구들과 함께 에이핑크의 '1도 없어' 안무를 함께 추는 등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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