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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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죽으려는 신성록 구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31 06:38 / 기사수정 2019.01.31 02:0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장나라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으려는 신성록을 구했다. 

30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 이혁(신성록 분)은 "오써니를 좋아한다"는 천우빈(최진혁)의 고백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천우빈은 나왕식의 협박장을 보여줬고, "제 손으로 나왕식을 폐하께 바치게 해달라. 그 다음에 저를 죽이셔도 늦지 않을 거다. 경호대장으로 드리는 마지막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이혁을 회유했다.

오써니(장나라)는 황실의 비밀을 폭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태후 강씨(신은경)를 찾아가 협박했다. 오써니는 녹음기를 켜 수혈 새치기 정황을 드러냈고, 태후로부터 궁인통솔권과 황실경제권을 얻었다. 오써니는 이를 이용해 민유라(이엘리야)를 태후전 궁인이 아닌 황후전 궁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오써니는 또 이혁에게 술을 먹여 태황태후를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이혁은 "누가 죽였는지 내가 다 봤다"며 "네 도시락에 누가 독약을 넣는지 봤다. 어마마마다. 어마마마가 네가 만든 도시락에 독약을 부었다"고 말했다. 이를 엿들은 민유라는 태후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다.



이혁의 목은 점점 죄어왔다. 7년 전 소현황후 사망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졌고, 수상(고세원)은 "소현황후 재수사 끝날 때까지 이혁 황제 모든 자격과 권한을 정지한다"고 했다. 황제 권한대행으로는 이윤(오승윤)이 맡게 됐다. 이는 앞서 오써니가 수상을 협박한 결과였다.

이혁은 이윤을 만났다. 이윤은 자신에게 주먹을 드는 이혁을 향해 "모든 기회를 날려버린 건 폐하다. 죄를 인정하고 벌을 받으시라. 더 이상 추한 꼴 보이지 말라"고 말하며 경호대를 불렀다. 천우빈은 이윤의 명령에 움직였으나, 이혁에게 "끝까지 폐하를 모실 것"이라고 말하며 따랐다. 

이혁의 옆에 선 천우빈과 달리, 태후는 이윤을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혁은 그런 태후에게 화를 냈고 태후는 "오써니에게 도시락에 내가 독약을 넣었다고 말했다면서. 술 취해서 말한 것을 들은 궁인이 있는데도 발뺌을 할 거냐. 어쩌자고 황당한 말을 지어낸 거냐. 지금이라도 술 취해 지껄인 거라 하라"고 쏘아붙였다. 

이혁은 "어마마마가 잘 알지 않냐. 내가 봤다. 어마마마가 황후 도시락에 독약을 붓는걸"이라면서 독극물이 튀어 생긴 상처를 지적했다. 이에 태후는 "오써니 목숨 지킬 자신 있으면 그래 보라"고 나섰다. 

이혁은 모든 것을 잃었다는 절망감에 빠졌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연못가를 배회했다. 이어 연못 앞에 선 이혁은 "다 끝났다. 황제 자리도 뺏기고 어마마마와 이윤도 날 버리고. 나한테 아무것도 없다"고 중얼거리며 뛰어들고자 했다. 하지만 이혁은 연못에 빠지지 않았다. 그를 붙잡아 살린 것은 오써니였다.

한편, 이날 민유라는 천우빈의 정체가 나왕식임을 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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