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해요"…'하나뿐인 내편' 유이, 최수종 전과 알고 이장우와 이별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최수종의 전과를 알고 이장우와 이별을 택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77회·78회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강수일(최수종)의 전과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강수일의 방에서 앨범과 편지더미를 발견했다. 앨범 안에는 김도란의 어린 시절 사진이 담겨 있었고, 편지는 김동철(이두일)이 보낸 것이었다. 

편지 봉투에는 장성교도소와 김영훈이라는 이름이 받는 사람으로 되어 있었다. 게다가 김도란은 박동원(강두)이 했던 말을 떠올렸고, 강수일의 과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앞서 박동원은 "이런 거 아무것도 아니라니까요. 제가 빵에 있을 때 형님한테 신세 진 거 생각하면"이라며 말실수를 저지른 바 있다. 

김도란은 강수일의 과거를 의심했고, "아빠가 그 편지들을 왜 가지고 있지. 혹시 아빠가 김영훈. 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 거야. 아빠가 교도소에 있었을 리가 없잖아"라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김도란은 강수일이 김영훈과 동일인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도란은 "우리 아빠가 김영훈. 그럼 우리 아빠가 교도소에 갔었던 거야? 아빠가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기에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이름까지 바꾸고"라며 절망했다.

특히 김도란은 금옥(이용이)이 강수일의 과거를 알고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김도란은 금옥을 만났고, "우리 아빠 이름이 김영훈이에요? 그럼 저희 아빠가 절 못 키운 이유가 아빠가 교도소에 가서 그런 거예요?"라며 확인했다.

금옥은 "네 아빠가 어디 사람 죽일 사람이야? 네 아빠 절대 그런 사람 아니야. 그거 잘못된 거야"라며 만류했고, 김도란은 "아빠가 사람을 죽여요?"라며 충격에 빠졌다.



그날부터 김도란은 악몽에 시달리며 죄책감을 느꼈다. 김도란은 잠에서 깼고, "난 대륙 씨 옆에 있으면 안되는 사람이에요"라며 괴로워했다. 김도란은 끝내 강수일을 믿기로 했고, "모든 사람들이 돌을 던져도 난 아빠 믿을 거야. 난 우리 아빠 편 들 거야. 난 죽어도 우리 아빠 안 버릴 거야"라며 다짐했다.

이후 김도란은 강수일의 가게로 찾아갔고, "난 어느 순간이 와도 아빠 편이야. 그러니까 아빠도 내가 무슨 선택을 하든 내 편이 돼줘야 해요"라며 강수일을 끌어안았다. 

결국 김도란은 왕대륙(이장우)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김도란은 치매 증상이 나타난 박금병(정재순)에게 유학을 간다는 핑계를 댔다. 

그뿐만 아니라 김도란은 왕대륙을 따로 불러냈고, "나랑 이혼해줘요. 우리 이혼해요"라며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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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