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5 17:03 / 기사수정 2009.10.25 17:03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25일, 일본 오사카 성 홀에서는 일본의 메이저 격투 대회인 '드림 12'가 펼쳐졌다. 이번 드림12 대회는 4각의 링이 아닌, 6각 케이지 링으로 특수 제작되어 전 세계 격투 팬에게 첫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인 파이터 3인이 참가했다. 비운의 유도왕인 '동바' 윤동식을 주축으로 스트라이커 '바키' 박원식과 배명호가 참가해 국내 인터넷 매체와 격투 팬에게 많은 관심과 집중을 받았다.
박원식은 일본의 중견 격투단체인 DEEP에서 3전 3승으로 TKO로 2승을 거둔 한국의 라이트급의 기대주이다. 한편, 박원식의 상대인 히로나카 쿠니요시는 전 2006년 미국의 메이저 격투단체인 UFC에 입성해 활약했던 파이터로 현재 일본의 케이지 링 단체인 '케이지 포스'의 라이트 급 챔피언을 역임하고 있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양 선수 모두 신중하게 입하며 서로 탐색하기 시작했다. 과거 박원식은 DEEP과 같은 중견 단체에서 화려한 니킥과 펀치러쉬로 갈채를 받았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이번 시합은 신중한 모습으로 시합에 임했다. 매번 박원식은 원-투 이은 로킥으로 쿠니요시의 안면과 다리를 노리며, 날카롭게 압박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1라운드가 종료되기 5초 전 쿠니요시의 라이트 스트레이트에 박원식의 좌측 눈에 타격을 입힌 후, 1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이어 휴식시간이 흐른 뒤 2라운드를 알리는 종이 올리자, 갑자기 박원식이 좌측 눈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레프리 세리자와는 박원식의 부상을 체크 한 후 쿠니요시의 손을 들어올리며 승리를 알렸다.
[사진 = 박원식 (c) 드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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