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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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와 안타까운 이별…애절한 내면연기

기사입력 2019.01.24 09:58 / 기사수정 2019.01.24 09:58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이별 앞에서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감정선을 내면연기로 그려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하는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보검(김진혁 역)은 갑작스레 이별통보를 받고 당황한 기색을 비춘 것도 잠시, 믿을 수 없다는 듯 애써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고 먼저 일어나려는 송혜교(차수현)를 붙잡았다.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차갑게 굳어가는 박보검의 표정에서 혼란스러운 그의 내면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후 백지원(주연자)과 송혜교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보검은 다시 한 번 그녀를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없다"는 송혜교의 대답에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멍한 표정으로 한참을 걷던 그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박보검은 대사 한 마디도 없이 감정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방송 후반, 송혜교가 쿠바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박보검은 그녀를 위해 회사를 떠나기를 결심했다. 덤덤하게 사직서를 작성하다 끝내 눈물을 삼키는 박보검의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날 박보검은 처음 이별을 마주한 순간부터 송혜교를 위해 떠나기를 결심하는 그 순간까지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내면을 연기로 표현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남자친구'는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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