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4 13:19 / 기사수정 2009.10.24 13:19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3승 3패로 맞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두 팀이 마지막 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2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종 7차전에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과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은 전날(23일) 6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발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조범현 감독은 3차전 이후 4경기만에 이용규를 톱타자로 복귀시켰다. 타격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이용규를 공격의 첨병으로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1번을 쳤던 김원섭은 2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지완-최희섭-김상현으로 구성된 클린업 트리오는 3경기 연속 변함 없이 자리를 지켰고, 이종범도 6번에 고정돼 중심 타선을 지원한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하위 타선을 이끌고 있는 '루키' 안치홍은 7번으로 타순이 조정됐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전날 결승 홈런을 뽑아낸 이호준을 5번으로 전진 배치해 키 플레이어로 삼았다. 이호준은 6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부활을 선언한 바 있다. 정상호가 7번으로 내려갔고 대신 나주환이 6번 타순에서 후방 지원 임무를 담당한다.
왼손 타자 박재상이 다시 한 번 톱타자의 중책을 맡았고 박재홍이 4번 타순에 기용돼 해결사 역할을 하게 됐다.
[사진 = 이용규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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