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3 11:27 / 기사수정 2009.10.23 11:27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다음스포츠가 10월5일부터 15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월드컵 대비 본격 담금질 들어간 허정무호, 당신의 만족도는?'이라는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7%가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만족한다'고 답한 네티즌은 464명으로 32,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으며 허정무호가 지금까지 보여준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대답한 네티즌도 241명이나 돼 16.6%의 지지율로 4위에 올랐다.
이 2가지를 더하면 허정무호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는 네티즌은 모두 705명으로, 이는 전체 응답자 1,445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여전히 허정무호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정무호의 항해에 대해 '불안하다'라고 대답한 네티즌은 257명으로 17.7%의 적지 않은 표를 얻으며 3위를 기록했고, 비록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매우 불안하다'고 답한 네티즌도 220명으로 15.2%나 됐다.
종합하면 허정무호의 항해에 불안함을 느끼는 네티즌은 모두 477명으로 33%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대답했다. 만족스럽지도 불안하지도 않은 '보통이다'라고 대답한 네티즌은 모두 263명이었으며 2위에 해당하는 18.2%의 득표를 기록했다.
비록 적잖은 수의 네티즌들이 불안하다고 답했지만, 허정무 감독의 부임 초기인 지난 2008년은 물론이고 올해 최종예선을 치르면서도 나아지지 않았던 지지율에 비춰본다면 상당히 많이 상승한 지표였다.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 가깝게 나왔고, 보통 이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는 66.9%(968명)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후에 치른 3차례의 평가전에서도 모두 승리하는 등 출범 이후 26경기 무패 행진(A매치로 인정되지 않은 오만전(6월2일)을 포함하면 27경기)을 달리고 있는 현 상황이 그대로 반영돼, 허정무호가 축구팬들에게 제법 많은 신뢰를 주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매우 만족스럽다는 답을 내놓은 네티즌이 18.2%나 된다는 것은, 허정무호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못했던 여론이 조금씩 바뀌어 이제는 믿음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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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정무 감독 (C) 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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