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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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거 잘 못 봐"…'빙의' 고준희, 영혼추적 스릴러 택한 이유

기사입력 2019.01.17 09:19 / 기사수정 2019.01.17 09:1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고준희가 '빙의'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 측은 17일 고준희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빙의'에서 고준희는 강한 영매 홍서정으로 분한다. 그녀는 "무서운 걸 잘 못 보는 편이라 제가 장르물을 찍게 될 줄 몰랐다"며 '빙의'를 선택한 이유로 "영혼추적 스릴러에 코믹, 액션, 멜로까지 다 있는, 낯설면서도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점을 꼽았다.

영이 강한 영매 서정 역에 대한 독특함도 언급했다. "평범하게 살기 위해 일부러 세상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데, 발끈할 때면 촌철살인 언변을 쏟아낸다. 또한 평소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활발해지고 말수가 많아지는데, 그 부분이 실제 나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시크한 이미지의 고준희가 서정이라는 인물을 만나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인다.

17일 공개된 스틸컷 속 고준희는 서늘한 기운을 발산해 영을 강하게 느끼는 서정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준다. 벽에는 목적을 알 수 없는 부적이 가득 붙어있고, 고준희는 수상함을 감지한 듯 긴장한 표정이다.

앞서 고준희는 영매라는 캐릭터의 특성 때문에 이번엔 어떤 스타일로 등장할지 주목을 받았다. 스틸컷에서 그녀는 단발병을 부르는 헤어와 무심한 듯하면서도 적절한 포인트를 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고준희는 먼저 "서정만의 스타일을 재창조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영매 스타일링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았다. 또한 "서정은 옷을 남다른 센스로 잘 고르는 능력을 가졌는데, 감독님께서 저라는 사람을 보고 느끼신 부분을 캐릭터에 녹여내 주신 것 같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고준희에게 궁금한 점은 바로 강필성 역을 맡은 송새벽과의 호흡이다. 고준희는 "너무 좋다"고 운을 떼며 "배울 점이 많은 선배여서 언젠가 한번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좋다. 겁 많은 남자 필성과 겁 없는 여자 서정,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 만들어낼 독특한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로 오는 2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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