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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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Y 캐슬', 17회 대본 유출 곤혹…"강력히 책임 묻겠다"

기사입력 2019.01.16 20:1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KY 캐슬'(스카이 캐슬)이 대본 유출로 곤욕을 치뤘다.

16일 증권가에서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7회 대본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해당 대본은 34페이지의 분량으로, 대본 하단에는 극중 노승혜(윤세아 분)와 차민혁(김병철)의 쌍둥이 중 둘째인 차기준(조병규)라는 이름이 기재돼 있다.

이에 'SKY 캐슬'측은 "대본 유출에 대해 정황 확인 중"이라며 "정확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SKY캐슬' 제작진은 내용 유출에 대비해 제작 스케줄을 공유하는 카페를 두 차례 재개설했고, 스케줄표에도 촬영 내용을 명시하지 않는다. 대본 역시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파일이 아닌 책대본으로 배부하고 있다"며 보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의 관리와 보안에 책임을 지고 있는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1%대의 시청률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매회 최고 시청률 경신 중인 'SKY 캐슬'은 지난 12일 방송된 16회에서 19.243%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흥미진진한 내용과 뒤를 알 수 없는 파격 전개로 매회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SKY 캐슬'의 결말을 추측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김혜나(김보라)의 죽음 이후 죽음의 배후는 누구인지 누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지가 관심의 대성이었고, 'SKY 캐슬 스포일러'라는 제목으로 떠돌던 글 중 하나가 15회 방송과 일부 맞아떨어지며 더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SKY 캐슬' 관계자는 당시 해당 스포일러에 대해 "방송 내용이 유출된 것은 아니며, 시청자들의 의견이 우연히 맞아떨어지면서 스포일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KY 캐슬'이 남은 4회 동안 어떤 전개를 보여줄 지, 또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SKY 캐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재 SKY캐슬 대본 유출은 정황 확인 중이며, 유출과 관련된 제작진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SKY 캐슬' 제작진은 내용 유출을 대비해, 제작스케줄을 공유하는 카페를 두 차례 재개설했고, 스케줄표에도 씬넘버 외에는 촬영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본 역시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는 파일이 아닌 책대본으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도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의 관리와 보안에 책임을 지고 있는 제작진으로서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입니다. 유출대본이라는 소문을 파악중이고 정황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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