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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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묵직한 포스+쓸쓸한 분위기' 청년 영조로 변신

기사입력 2019.01.16 10:35 / 기사수정 2019.01.16 10:3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정일우가 SBS '해치'를 통해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세제' 연잉군 이금으로 변신한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 측은 16일 청년 영조로 분한 정일우의 첫 촬영컷을 공개했다.

'해치'는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정일우 분)가 그리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산', '동이', '마의'의 김이영 작가와 '일지매'의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정일우가 분할 연잉군 이금은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반천반귀(半賎半貴) 왕자로, 타고난 천재성과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까지 완벽하게 갖췄지만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촬영컷에는 강단 있는 눈빛만으로 왕세제의 묵직한 포스를 드러내고 있는 정일우의 모습이 담겼다. 위풍당당한 자태와 달리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정일우의 눈빛에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문제적 왕세제의 고뇌와 아픔이 깃들어 있는 듯 보인다. 특히 정일우는 어두운 숲 속에서 사색에 잠긴듯한 표정이다. 굳게 다문 입술과 손에 움켜쥔 서신, 무언가를 결심한 듯 비장한 눈빛은 스틸만으로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정일우는 첫 촬영부터 연잉군 이금 캐릭터에 완전 몰입했다. 문제적 왕세제의 가슴 속 숨겨뒀던 열망을 깊은 눈빛에 담아내는 등 청년 영조로의 변신을 알렸다.

정일우는 "소집 해제 후 2년 만에 '해치'라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오랜 기간 떠났던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연기자 본업으로 돌아온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와 열의를 내비쳤다.

'해치'는 오는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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