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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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된남자' 김상경, 여진구 진짜 임금 만들기로 결심 '최고 시청률'

기사입력 2019.01.16 07: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가 이세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김상경, 권해효, 장영남과 맞섰다. 김상경은 회생불가 상태에 빠진 왕 여진구의 모습에 절망, 광대 여진구를 진짜 임금으로 세우기로 결심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9%, 최고 10.6%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5일 방송된 ‘왕이 된 남자’는 광대 하선(여진구 분)이 후궁 선화당(서윤아)을 시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중전 소운(이세영)의 구명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은 소운이 곤욕을 치르는 것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정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외면해야한다’는 이규(김상경)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소운을 구명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하선은 대비전과 박상궁(김수진)의 내통 증거를 손에 넣고 이를 소운의 누명을 벗길 증거로 삼으려 했지만 또 다시 이규의 반대에 부딪혔다. 임금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전의 구명보다 대비전을 폐하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발끈한 하선은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내줘야 한다 이 말씀을 하시려는 겁니까? 때로는 하나를 위해서 열이고 백이고 내줘야 할 때도 있는 겁니다. 비단옷 차려 입고 권세를 누리면 뭐합니까? 대가리에 짐승만도 못한 생각만 가득 차 있는데! 사람다운 생각은 조금도 못하는데!”라고 일갈 했고, 순간적으로 동요한 이규는 “어차피 전하께서 결정하실 일”이라며 진짜 임금을 모시러 길을 떠났다. 하지만 이규가 목격한 이헌(여진구)은 환청에 시달리다가 자해까지 하는 등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진 모습이었고, 이에 이규는 절망의 눈물을 쏟아냈다.

하선은 진짜 임금이 돌아오면 자신의 명줄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자신보다 소운을 돕는 일에 몰두했다. 이때 하선은 궁궐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운 글 공부를 활용했다. 이규가 가져가버린 증거 서찰 대신, 글 공부 교재 속 언문들을 베껴 쓴 복제 서찰을 만들어 대비전으로 향한 것. 하선은 대비(장영남)에게 박상궁을 죽인 진범을 내어주지 않으면 폐모주청을 올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궁지에 몰린 대비는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심복인 장상궁(이미은 분)을 자백케 했고, 하선은 뱀의 혓바닥 같은 말로 중전에 이어 대비의 처벌까지 종용하는 신치수에게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사건이 일단락됐지만 하선은 마냥 즐거울 수 없었다. 이규가 이헌을 모시고 궁으로 돌아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운은 하선에게 보답의 의미로 그의 소원이었던 ‘크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하선은 설렘도 잠시 씁쓸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하선은 그간 자신을 도와준 조내관(장광 분)에게 감사인사를 남기며 마음의 준비를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극 말미에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이헌을 데리고 오겠다던 이규가 새벽녘에 홀로 나타나 하선을 끌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어 이규는 하선을 벼랑 끝으로 내몰더니 일순간 가슴팍에 단검을 내리 꽂아 경악케 했다. 이윽고 이규는 “광대 하선은 죽었다. 이제 네가 이 나라의 임금이다”라고 말하며 하선을 진짜 임금으로 세울 결심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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