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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8R] 전북, 광주를 잡고 선두 지킬까?

기사입력 2009.10.16 08:21 / 기사수정 2009.10.16 08:2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강웅] 지난 27라운드에서 선두자리를 지킨 전북과 성남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광주가 ‘2009 K-리그’ 28라운드에서 만났다. 두 팀의 경기는 18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에 3-1로 승리하면서 서울을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창단 첫 우승을 꿈꾸고 있는 전북은 앞으로 남은 3경기를 잘 치러 2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각오이다.

광주는 최성국과 김명중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더 이상 골을 추가하지 못하며 성남에게 3골을 내주었고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 광주는 22일 제대를 앞둔 21명의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출장시키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이 모일 것이다.

◆ 풋볼코리아닷컴 평점

- 이슈화 ★★★★☆ 전북이 선두를 지켜낼 수 있을까

- 빅매치 ★★★☆☆ 이제 다음 주면 병장들 제대 날짜다

- 영향력 ★★★★☆ 이제 전북은 매 경기가 소중하다 2점의 승점차는 아직 불안하다

◆ 경기 예상

- 전북 : 1위다운 막강한 공격력으로 무너진 광주의 수비를 공략할 것이다. 지난 성남전에서도 광주는 우세한 공격력을 보였음에도 수비 불안으로 자멸했었다. 전북도 그 점을 노려 승리를 노릴 것이다.

- 광주 : 이번 경기 이후 상무는 대규모의 전력 손실을 앞두고 있다. 다음 주인 22일 김용대, 김명중, 최재수, 고슬기 등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거 제대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인 것이다. 지난 성남과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뒤의 이번 전북전에서 소속팀 복귀를 앞둔 말년 병장들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이다.

◆ 주목 선수

- 전북(브라질리아) : 포항에서 영입된 이후 주로 조커로 출장하면서 지난 강원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선제골과 결승골, 2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장해 5골을 넣으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 광주(최성국) : 친정팀 성남으로부터 선제골을 뽑아내 시즌 8호 골을 성공시켰다 광주 상무에서 첫 시즌, 23경기에 나서서 8골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초반 돌풍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다음 시즌에서도 광주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것이다.

강웅(news@footballcorea.com) / 사진 = 김재호(new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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