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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8R] 전남, 대전을 넘으면 6강이 보인다

기사입력 2009.10.16 08:14 / 기사수정 2009.10.16 08:1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강웅] 다가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전남이 대전을 홈 구장인 광양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2009 K-리그’ 28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은 ‘난적’ 포항을 꺾고 승점 37점으로 5위에 오르며 6강 청신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대전에 패할 경우 경남과 울산이 바짝 뒤쫓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반면에 대전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6강의 마지노선인 승점 40점에 오르게 된다.

대전은 사실상 6강 진입이 물 건너간 상황이다. 게다가 FA컵 4강전에서 성남에게 패배해 결승 진출마저 좌절된 상황이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남은 시즌을 소홀히 보낼 수 없는 상황에서 전남에게 ‘고춧가루’를 먹일 각오로 승부에 임할 것이다.

◆ 풋볼코리아닷컴 평점

- 이슈화 ★★★☆☆ 전남의 6강 수성이 달려있다

- 빅매치 ★★★☆☆ 딱히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지 않다

- 영향력 ★★★★☆ 경남과 울산은 대전이 제대로 고춧가루좀 먹여주길 바라고 있다

◆ 경기 예상

- 전남 : 포항과의 경기에서 약간 수세에 몰렸지만 슈바가 결승골을 넣으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시즌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1패로 수세에 몰린 것을 생각한다면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도 있다. 홈이라는 점과 확실한 목적성을 가지고 대전을 상대하는 점에서 전남이 유리하다.

- 대전 : FA컵에 ‘올인’한 대전은 성남과의 4강전에서의 패배로 시즌의 목적성을 잃은 상태이다. 남은 시즌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한 상황에서 전남과의 경기가 어떻게 풀릴지 모른다. 하지만 홈에서 전남에게 승리한 기억을 떠올린다면 전남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먹일 수 있을 것이다.

◆ 주목 선수

- 전남(슈바) : 대전을 6강으로 견인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슈바는 올 시즌 무서운 득점력을 발휘하며 시즌 13골로 득점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퍼플 아레나 원정에서 4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던 아쉬움을 홈구장에서 풀 수 있을까?

- 대전(고창현) : ‘계룡산 루니’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인천전에서 고창현은 동점골을 뽑아내며 시즌 8호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랭킹 7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고창현은 대전 공격 전개의 주요 루트이다.

강웅(news@footballcorea.com) / 사진 = 김재호(new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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