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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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남자친구' 박보검 vs 장승조, 송혜교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기싸움

기사입력 2019.01.11 06:50 / 기사수정 2019.01.11 02: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장승조가 동화 호텔의 공동 대표가 됐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2화에서는 정우석(장승조 분)이 김진혁(박보검)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날 정우석은 귀가하는 김진혁을 불러 세운 후 차수현(송혜교)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진혁은 정우석을 향해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하는 건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다. 사랑할 만하니 사랑하자 그런 건 없다. 어울리는 사람인가 돌아보기도 전에 시작된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게 뭐든 도망치지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우석은 "그 용기 파이팅이다. 덕분에 나도 파이팅 넘친다. 당신의 그 용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두고 보자. 남은 이야기는 차차하자.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다"라고 경고하고는 자리를 떴다.



다음날, 정우석은 동화 호텔 대표가 되어 김진혁 앞에 나타났다. 김진혁은 정우석의 등장에 굳은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그에게 기죽지는 않았다. 대표가 되어 일부러 마케팅팀을 찾아온 정우석은 김진혁을 보자 "착한 김진혁씨. 착하고 능력 있다고 들었다. 좋은 수식어는 다 붙는 것 같다"라고 알 수 없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김진혁은 친구 조혜인(전소니)와 술을 마시며 자신을 걱정하는 조혜인을 향해 "정우석 대표가 나를 찾아왔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고 보자고 했었다.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이런 거였다. 대표님이 힘들까 봐 걱정이다. 나야 뭐.."라고 애써 태연한 척했다.

특히 김진혁은 복도에서 마주친 정우석이 "이렇게 자주 보니까 실감 나지 않느냐. 아직 감이 안 왔구나. 일반 사원이 느끼기에 너무 큰 이슈라 그런가? 앞으로 느끼게 될 거나. 나는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라고 말하자 "그날.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거냐"라고 되물었다.

김진혁의 물음에 정우석은 "안감힘이다.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지키고 싶은 안간힘. 그 안간힘과 김진혁씨의 마음이 어떤 일을 벌이는지 두고 보자"라고 대답했고, 김진혁은 "이런 것은 옳지 않다. 이 호텔은 차수현 대표님의 인생이다. 정우석 대표님의 지나간 시간들은 내가 다 알 수 없다. 나는 대표님처럼 부와 명예는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내 방식대로 대표님을 지키겠다"라는 말로 정우석을 자극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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