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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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라디오스타' 김기방, 여기 '아내바보' 한 명 추가요

기사입력 2019.01.10 11: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기방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야수의 은밀한 매력' 특집으로 꾸며져 김인권, 김기방, 다이나믹듀오 개코, 에픽하이 미쓰라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스틸러'로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김기방. 하지만 김기방은 지난해 4월에 종영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와 같은해 5월에 종영한 채널A 예능 '천만홀릭, 커밍쑨' 이후로 대중과 만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방. 

김기방은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뷰티 사업가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수입이 자신보다 좋은 아내 덕분에 생활비를 꼬박꼬박 줘야한다는 부담이 없다는 김기방은 자신이 받은 출연료를 모두 아내에게 주고 용돈을 받으며 현재는 베짱이처럼 놀고 있다고. 

"능력있는 사업가랑 결혼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김구라의 말에 김기방은 "아내가 기초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며 웃었고, ";죽으라는 법은 없다"면서 요즘 일을 쉬고 있는 김기방을 놀리자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이 아내와 결혼한 것"이라고 답하며 행복해했다. 

특히 이날 김기방은 조인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조인성 덕분에 연기를 시작을 했지만, 조인성과 작품을 같이 하는 등 덕을 본 적은 없다"고 말문을 연 김기방. 그는 "결혼 후에는 셋이서 함께 본다"며 절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기방은 "조인성이 제가 결혼을 하니까 여동생·시어머니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조인성이 제 아내에게 연애상담을 자주 한다. 그럼 아내가 굉장히 까다롭게 조언을 해준다"며 "조인성이 먼저 아내와 함께 만나자고 제안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기방은 아내와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기방은 "두번째 데이트에서 아내도 저한테 관심이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밀어붙였는데 아내도 잘 받아줬다"며 "만난지 3일 만에 고백하고 큰 불화없이 결혼까지 하게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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