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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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봄이 오나 봄', 엄지원 앞 긴장한 김광규…호기심↑

기사입력 2019.01.10 10:42 / 기사수정 2019.01.10 10:4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봄이 오나 봄' 엄지원과 김광규의 만남이 포착됐다.

10일,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제작진 측은 엄지원과 김광규가 서로 마주한 사진을 공개하며 극 중 전직 배우와 전 매니저의 만남을 알렸다.

스틸 사진 속 엄지원은 다소 여유롭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김광규를 마주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김광규는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엄지원 앞에 서서 어색하게 꽃다발을 든 모습을 보이고 있어 두 사람의 캐릭터간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엄지원은 부유하고 화목한 부모 밑에서 걱정 없이 자라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해 상큼한 미소와 남다른 미모로 당대 인기스타가 됐지만 은퇴 후 가족에게 헌신하며 사는 이봄이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엄지원이 맡은 이봄이라는 캐릭터는 체인지의 저주에 빠져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진 김보미(이유리 분)와 몸이 바뀌게 되는 인물로, 엄지원은 두 캐릭터 모두를 소화하는 1인 2역을 예고한 바 있어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광규는 이봄의 전직 로드매니저이자 현재는 우연히 인수받은 만화방을 '엔터방'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뒤 어엿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된 방광규로 분해 연예계로 복귀하는 이봄의 조력자가 될 예정이다.

이처럼 '봄이 오나 봄'은 수시로 몸이 바뀌는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엄지원과 그의 연예계 복귀를 돕게 될 것을 예고한 김광규의 활약으로 극중에서 두 사람이 어떤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봄이 오나 봄' 측은 "엄지원은 극 중에서 상반된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반전 넘치는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김광규는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엄지원의 연예계 복귀를 도울 것을 예고해 극에 긴장감과 유쾌함을 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한다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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