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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후의 품격' 신성록VS최진혁, 장나라 지키기 위한 전쟁 시작

기사입력 2019.01.10 06:48 / 기사수정 2019.01.10 01: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 최진혁이 장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0회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이 이윤(오승윤)을 통해 오써니(장나라)와의 악연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는 엄마의 시신을 찾고 오열하는 나왕식(최진혁)의 곁에 있어주었다. 나왕식은 "엄마 이렇게 만든 놈들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분노했고, 오써니는 '제가 이 사람 지킬게요. 꼭 지켜줄게요'라고 다짐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점점 애틋하게 여기는 사이, 이혁은 오써니를 마음에 품었다.

이혁은 오써니에게 계속 다가갔지만, 오써니가 받아줄 리 없었다. 이혁은 엄마 꿈을 꾸고 눈물을 흘리는 오써니를 안아주고 곁에 있으면 안 되냐고 했지만, 오써니는 방에서 이혁을 내쫓았다. 선물도 거절했다.


이어 오써니는 다정하게 다가오는 이혁을 보며 나왕식의 눈물을 떠올렸다. 오써니는 이혁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정신 차려 개자식아. 세상 사는 게 우스워? 남들은 네가 던진 돌에 피눈물을 흘리는데. 죽이려던 여자가 들어와 있으니까 내가 만만해?"라며 "개또라이 같은 새끼가. 한 번만 더 건드려봐. 안 참을 거니까"라고 화를 냈다. 이혁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왜 넌 나한테만 어렵냐고. 천우빈한텐 쉬우면서"라고 고민에 빠졌다.

이혁의 마음을 알아챈 태후(신은경)는 서강희(윤소이)를 이용해 오써니를 처리하기로 했다. 두 사람의 작당모의로 오써니는 위험에 빠졌다. 태후의 지시로 바자회를 주최하게 된 오써니. 경매 물건으로 나온 폭탄이 터지기 일보 직전, 나왕식은 이를 알아채고 오써니를 구했다. 뒤늦게 달려온 이혁은 오써니를 안은 나왕식에게 괜찮은지 물었지만, 나왕식은 "비켜"라고 화를 냈다.

이후 이혁은 태후에게 어떻게 이런 일을 꾸밀 수 있는지 분개하며 "어마마마한테서 황후를 지켜야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태후는 이혁이 좋아하는 걸 지킨 적이 있었냐며 비웃었고, 이혁은 "그래서 이번만은 제대로 지켜보려고요"라며 자신이 황후를 살리겠다고 했다. 그 시각 정신을 차린 오써니는 나왕식을 붙잡으며 "나 무서워요. 가지 말아요"라고 말했고, 나왕식은 오써니의 눈물을 닦아주며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옆에 있을게요"라고 밝혔다.

오써니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이혁과 나왕식. 전쟁은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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