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고현정, 주진모 살해…"죽일 의도 없었다니까"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이 주진모를 살해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서는 윤정건(주진모 부)를 찾아다니는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자경(고현정)은 납치한 윤정건에게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지만, 윤정건은 "당신 누구요"라고 밝혔다. 이자경은 "기억을 못 하시다니 아쉽네"라며 "왜 여길 기웃거리는 거냐"라고 물으며 차를 건넸다. 

윤정건은 "은퇴 전에 내 손으로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다. 현직 수사관을 납치해서 어쩌잔 거냐. 이런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당신이 무사할 것 같냐"라고 했지만,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무슨 짓을 했냐고 물었다.

이자경은 "5일 정도 감금을 당해서 갈증에 몹시 허덕이는 사람이 있었다. 내가 그 사람한테 마실 물을 줬는데, 내가 준 물을 마시고 죽어버렸지 뭐예요? 당황스러워. 난 그냥 좋은 마음으로 선의를 베푼 것뿐이었는데. 죽일 의도는 없었거든요"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