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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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PD "박신양X고현정, 연출에겐 최고의 배우…복 받았다"

기사입력 2019.01.07 14:3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상우 PD가 고현정, 박신양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7일 서울 CGV 여의도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제작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한상우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가 일생일대 라이벌 이자경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신양과 고현정은 주관이 센 배우로 유명하다. 특히 고현정은 지난해 '리턴'에서 연출과의 갈등으로 드라마에서 하차를 한 이력도 있다. 이에 대해 한동민 PD는 "형이랑, 누나랑 저는 잘 지내고 있다. 내가 겪는 박신양, 고현정 씨는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 내 짐을 같이 들어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 성격이 무난한 편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두 배우는 감독으로서 일하기 최고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가감없이 표현해 준다.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표현이 없다"며 "또한 현장에서 나를 많이 도와준다. 현장에서 감독이 해야할 일이 많다. 지금 느끼는 건 올해 내가 복을 받았구나 하는 것이다. 두분 다 나보다 업계의 선배님이시고, 엄격하게 예의를 차리는 분들은 아니시다. 형, 누나라고 부르면서 스스럼없이 지낸다. 불편한 건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에 대해 셋이서도 많이 이야기를 나눈다. 두 분이 대학교 동문이셔서 원래 안면이 있다. 소위 말하는 현장에서의 갈등은 지금까지는 겪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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