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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K텔레콤-STX, 개막 주간 '프로리그 데이' 장식

기사입력 2009.10.12 11:55 / 기사수정 2009.10.12 11:5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국산 최초의 프로리그인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09 2nd'가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주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0일과 11일 열린 1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T1과 하이트 스파키즈, STX SouL과 이스트로가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

10일 개막전을 장식한 SK텔레콤과 KT의 시즌 첫 경기에서 SK텔레콤이 시즌 직전 새롭게 영입한 이성완의 맹활약에 힘입어 통신사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이날 앞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개막전에 출전한 스타크래프트 팀과 더불어 나란히 승리를 가져가며 개막 첫 날 프로리그 데이를 장식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던 하이트 스파키즈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Archer를 2대 0으로 완파하며 새로운 체제로의 신고식을 성공리에 치렀다. 특히, 최근 주장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상엽이 2세트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1주차 둘째 날인 11일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두 팀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문래동 히어로센터 첫 무대를 장식한 STX SouL과 nL BesT의 경기에서 STX SouL이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김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nL BesT를 2대 0으로 깔끔하게 제압했다.

개막 첫날 SK텔레콤에 이어 STX SouL 역시 같은 날 자신들의 홈이나 다름없는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스타크래프트 팀과 스페셜포스 팀 동반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이었던 이스트로는 힘겨운 접전 끝에 MBC게임 Hero+를 꺾으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스트로는 첫 세트 3대 8의 스코어로 처참하게 패배하며 전 시즌 우승팀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를 침착하게 따낸 뒤 마지막 3세트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클랜 팀의 자존심을 지켰던 Archer는 하이트에 완패를 당했고, nL BesT 역시 STX에 0대 2의 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사진=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SK텔레콤 T1, 하이트 스파키즈, 이스트로, STX SouL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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