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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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 이런 '직진남' 또 없습니다

기사입력 2019.01.06 07:12 / 기사수정 2019.01.06 01: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이민정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17회·18회·19회·20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이 구해라(이민정)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가족들과 식사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섰다. 태인준은 차수현(소이현)의 가족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구해라에게 달려갔다. 구해라는 현정수(조승연)의 지시를 받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한 상황. 태인준은 골목에 숨어 있는 구해라를 찾아냈고, 구해라는 "미안해요. 너무 무서워서"라며 울먹였다.

구해라는 "오늘 같이 있어줄래요?"라며 유혹했고, 태인준은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날 밤 태인준은 구해라를 자신의 집에서 재웠고, 직접 상처를 치료해주기도 했다. 이때 차수현은 태인준의 집을 찾았지만 현관에 놓인 구두를 보고 발길을 돌렸다. 

이후 태인준은 파혼을 결심했고, "전에 나더러 위선이라고 했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미안해. 사실이야. 이젠 확실하게 이야기할게. 우리 결혼. 나 자신 없어"라며 차수현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차수현은 태인준의 말을 무시했고, "나 태인준이랑 결혼할 거야. 구해라가 태인준 마음 다 가져도 상관 없어. 대신 나머지는 다 내 거야. 태인준 네 이름, 지위, 재산. 그리고 앞으로 우리 둘 사이에 생길 자식들까지 다 내 거야. 너는 평생 그 여자 그리워해. 계속 사랑해. 그게 네가 날 비참하게 만든 벌이야"라며 독설했다.



또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나 해라 씨 좋아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운명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내가 속은 거라도 상관없어요. 해라 씨는 진심 아니어도 돼요. 내가 진심이니까. 구해라는 내가 필요하고 나는 구해라를 좋아하니까. 그런 맥락이라고 치자고"라며 고백했다.

구해라 역시 태인준에게 마음이 흔들렸고, 구현주(차수연) 앞에서 혼잣말을 늘어놨다. 구해라는 "미안해. 나만 떡국 먹고. 나만 놀러 다니고 좋은 경치 보고. 나만 설레고. 언니는 이렇게 누워있는데 나 못 됐다"라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구해라는 태인준이 과거 구현주가 병원에 실려왔을 때 병원비를 지불했다는 사실을 알고 관계를 의심해왔다. 김창수(허준석)는 구해라에게 구현주의 의료기록을 넘겼고, "주긴 주는데 안 봤으면 좋겠다. 나는 차라리 이런 거 그만 파고 그냥 태인준이랑 결혼해서 재벌집 사모님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한다고 현주 누나가 갑자기 깨어나는 것도 아니고. 흥신소 생활 14년 동안 해오면서 깨달은 게 뭔지 아나. 사람들 무너지는 거 전부 다 진실 때문이다"라며 걱정했다.

구해라는 참지 못하고 자료를 확인했고, 자살 기도가 아닌 타살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분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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