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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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3골 1도움' 유병수 "신인왕 경쟁 끝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09.10.11 20:00 / 기사수정 2009.10.11 20:00

이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UTD 기자단=이상민] 인천 유나이티드의 '특급 신인' 유병수(21)가 연방 원맨쇼를 펼치며 다시 날아오를 태세다.

유병수는 11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2009 K-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6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증명했던 유병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에 한 골, 후반에 한 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김영후와의 신인왕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2골을 기록해서 더욱 기쁘다고 밝힌 유병수는 "팀이 상당히 중요한 상황인데 승리를 견인차 구실을 한 점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유병수는 신인왕에 대한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신인왕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그다지 큰 욕심은 없고 팀의 6강 진출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득점왕에 대한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유병수는 전북의 이동국이 워낙 실력이 출중하고 또 팀워크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힘들 거 같다고 밝혔고, 신인왕과 득점왕 중 더 탐나는 것에 대한 이어진 질문에 "지금 나에게 더 가능성이 있는 것은 득점왕보다는 신인왕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서 더 헌신적으로 뛰면 팀과 나에게 일석이조의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유병수의 부활로 6강에 한걸음 다가간 인천이 과연 지난 2005년 이후로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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