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붉은 달 푸른 해' 차학연이 처연함과 애처로움이 묻어나는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차학연은 눈물 연기부터 두려운 감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몰입도를 높였다.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이은호(차학연 분)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면회를 온 우경과 마주하게 됐다. 우경의 면회가 반가워 미소 짓던 은호는 "원장님이 보냈어요"라는 말에 웃음기가 사라지며 씁쓸해했다.
또한 은호는 "원장님이 좋은 변호사 구해 주신대요"라는 우경의 말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한 번 더 확인한 뒤 설움이 북받치듯 눈물을 흘렸다. 이때 이은호는 최대한 감정을 억누른 채 담담하게 말을 이어 갔고, 차학연은 점차 변하는 표정과 눈빛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센터 큰 원장인 재학 앞에서 겁에 질려 무릎을 꿇고 싹싹 비는 장면에서 차학연은 떨리는 목소리와 두려운 감정까지 소화해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어나갔다.
차학연은 등장하는 씬 마다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상처로 인한 처연함, 슬픔 등을 빈틈없는 감정 연기로 이은호라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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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