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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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이제서야 진짜 '사장님' 됐다 (가로채널)

기사입력 2018.12.28 10:02 / 기사수정 2018.12.28 10: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로채널'에서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서는 양세형이 '골목식당' 출연으로 분노 유발과 함께 많은 화제를 몰고왔던 포방터 시장의 '홍탁집'(현재는 닭곰탕집) 아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오후 5시 이후에만 먹을 수 있다는 닭볶음탕을 먹기 위해서 몇 시간을 기다렸다. 양세형은 1시간을 더 기다리고 나서야 가게 안으로 들어가 닭볶음탕을 맛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홍탁집 아들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골목식당'에 출연했을 때는 이름만 사장이었지, 가게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전무했다. 열정이나 노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당시 방송에서 홍탁집 아들은 시청자들의 엄청난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홍탁집 아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 가게 일은 물론이고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까지 하나하나 챙기면서 굉장히 친절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님이 테이블에 앉으면 신속한 서빙은 기본이고, 닭볶음탕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손님 테이블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손님들이 먼저 필요한 것을 말하기 전에 알아서 챙겨주는 세심한 서비스를 보여줬다. 

양세형은 홍탁집 아들을 만나고 닭볶음탕까지 시식한 후 백종원과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양세형은 백종원에게 일단 닭볶음탕의 맛을 극찬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리 어떻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홍탁집 아들)정신차린 것 같으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양세형은 "누가봐도 열정과 노력이 써 있다"고 한마디로 정의했고, 백종원은 흐뭇하게 웃으면서 "나도 조만간 몰래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골목식당' 당시에는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된 구석이 없는 모습으로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현재의 홍탁집 아들은 180도 달라져있었다. 누가봐도 홍탁집 아들은 가게 사장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이런 아들의 모습에 '골목식당' 방송 내내 수심이 가득했던 어머님의 얼굴에 지금은 미소가 만연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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