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신성록이 이엘리야의 거짓말을 알고 분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24회에서는 태후(신은경 분)에게 경고하는 이윤(오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장나라)는 나왕식(최진혁)의 정체를 알고 돕기 위해 나섰다. 오써니는 구필모(손창민)를 데려왔고, 구필모는 나왕식에게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필모는 오써니에게만 나왕식이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말했고, 오써니는 나왕식을 설득했다. 하지만 변 선생의 뒤를 밟은 민유라는 나동식(오한결)을 납치했다. 민유라는 나동식에게 약을 탄 주스를 먹인 후 남자에게 최대한 멀리 보내라고 지시했다.
이를 안 나왕식은 수술을 포기하고 오써니와 함께 나동식을 구했고, 오써니는 당분간 나동식, 변 선생(김명수)을 오금모(윤다훈)에게 부탁했다. 나왕식은 오써니에게 "저 도와주신 건 고마운데 나 같은 거랑 엮이면 황후마마 위험해질 수 있다. 동식이 거처는 금방 옮기겠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이혁은 소현황후(신고은)의 기일에 서강희(윤소이)를 찾아갔다. 이혁이 서강희와 밤을 보낸 걸 안 민유라(이엘리야)는 서강희에게 "그깟 공주 하나로 네가 뭘 할 수 있는데"라며 패악을 부렸다. 그때 태후가 나타나 호통을 쳤고, 민유라는 찬밥신세가 됐다.
또한 민유라는 나왕식에게도 위협을 당했다. 민유라가 "황제는 속여도 난 못 속여. 이번 일로 더 확실해졌고. 내가 당신 그 가면 꼭 벗길 테니까 기대해"라고 하자 나왕식은 "민유라"라고 부르며 "폐하가 널 떠날까봐 불안해? 난 폐하의 사람이지 네가 건들 사람이 아냐. 적당히 까불어"라고 경고했다.
나왕식은 이혁에게 '넌 민유라에게 속고 있다'란 문자와 함께 민유라와의 대화를 보냈다. 민유라가 나왕식과 아는 사이였단 걸 안 이혁은 분노, 나왕식에게 민유라의 뒷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나왕식은 민유라가 백도희 친딸처럼 컸으며, 나왕식과는 부부같은 사이였다고 밝혔다.
이후 민유라를 부른 이혁은 민유라를 밀치고 녹취록을 틀었다. 이혁은 "감히 네가날 기만해?"라고 분노했고, 민유라는 "폐하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라며 빌었다. 이에 이혁은 "그럼 네가 직접 증명해봐"라며 민유라가 이혁을 위해 죽겠다고 했던 장소로 데려갔다. 이혁은 "날 위해 죽겠단 마음 믿어주겠다. 그러니 오늘 여기서 죽어라"라고 밝히며 차에 불을 질렀다.
이혁은 괴로운 마음에 나왕식을 찾았고, 그 순간 나왕식은 오써니를 안았다. 앞서 오써니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혁, 아리(오아린)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기를 준비한 오써니는 수준급의 제기차기 실력을 보였고, 이혁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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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